벽걸이 무타공 콘센트 가리개

최근에 벽걸이 TV를 설치했다. 스탠드형으로 쓰다 거실을 좀더 넓게 쓰고자 하는 로망? 덕분에 벽에다 TV를 걸었는데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깔끔하지만 뭔가 불편하다는 느낌?

그게 뭔가 했는데 TV옆에 항상 있던 시계가 없다는 점이 무척이나 불편했던 거다. TV를 멍하니 보다가도 시계를 보며 "앗! 벌써 시간이? 00해야할 시간인데?"하면서 나를 스스로 깨우치던 그런 생활의 맛이 없어진 것이다. 텅 비어버린 거실 한켠처럼 내 머릿속도 텅 비어가는 것 같아 조급해졌다.

그래서 벽걸이 무타공 콘센트 가리개를 주문해 보았다. 처음에는 구축 아파트 거실벽 하단의 콘센트를 가리기 위해 주문했던 것인데 막상 TV를 설치해놓고 보니 크게 미관상 거슬리지 않아 콘센트 커버는 막지 않고 TV옆쪽으로 선반처럼 설치했다.

스탠드형으로 있던 TV

벽걸이로 TV를 설치하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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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공 콘센트 가리개 콘솔박스 : 다다라컴퍼니

네이버쇼핑에서 무타공콘센트 가리개 콘솔박스로 구입했는데 만족스럽다. 보통은 아래 사진처럼 설치하면 예쁠 것 같은데 우리집의 콘센트 환경과 맞지 않아 옆으로 설치했지만 나름 괜찮다.

벽에 부착하는 방법은 3가지인데 콘센트커버를 분리해서 거치대를 끼우는 방법, 줄눈 사이에 거치대를 키우는 방법, 후크를 벽에 접착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혹시 똥손이더라도 접착식 후크로 붙여버리면 끄떡없이 붙일 수 있으니 구입하면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처음엔 나도 콘센트 커버를 벗겨 보려고 일자드라이버로 노력해보았으나 결국 안되서 포기하고 접착식 후크로 붙여 걸었다. 참. 생각보다 커버가 쇠로 되어 있어서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든다. 구입전에 미리 무게 그램수를 확인하길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