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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오늘만산다! 2022. 3. 31. 22:43

지난번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을 읽고 느낌이 좋아서 이 작가의 작품을 조금더 읽어보기로 했다. 따스한 세상을 위해 작가가 던지는 자그마한 메시지가 이 책에도 잘 스며들어 있다.
누군가에게 베풀면 그 사람이 또 도움을 주고 그게 이어져서 온세상이 행복해지리라는 믿음과 실천.
세상이 소설처럼만 이루어진다면 천국이 따로없겠지만 작가의 세상에 대한 가치관과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트레버의 이야기에 집중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엄마와 선생님의 사랑이야기가 사이사이에 들어와 온전히 트레버와 트레버의 그 마음에 집중하기가 힘들었고 구성이 좀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내일 나도 좀더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소소한 노력을 하고싶다.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고 하니 주말에는 영화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