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2. p. 356"모든 부모가 그렇듯 그도 아이들이 자기보다는 좀 더 쉽게 좀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랄 뿐이지만 세상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방법은 없다. 심지어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방법도 없다. 그래서 그는 눈을 감고 한나의 말이 맞는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 좀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끊임없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삶이다. 임신사실을 알게된 그 순간부터 무려 15년간 계속되어 오는 나 자신에 대한 물음이다. 그러던 중 결국은 아이에게 지속적인 조언이나 훈계, 잔소리보다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 나 자신이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는 초등학교때 엄마를 자랑스러워 했다. 그랬던 것 같다. 같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