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20k 빵트레일런을 하고 온몸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는데 아차! 오늘 동네인근에서 맥주축제를 한다는 이 기쁜 소식을 잊을뻔했다.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수제맥주는 못참지! 맥주만 마시면 미안하니까 또 급하게 맥주런 벙개를 열었다.

경춘선 숲길을 뛰고 맥주축제장소에 들러 맥주한잔 마시고 돌아오기로 했다.


걷기도 달리기도 언제나 좋은 경춘숲길. 이제 폐선이 된 철길을 그대로 두고 철길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행복해한다. 숲길따라 쭉 늘어선 나무들도 철길따라 골목사이사이 늘어선 카페들도 모두 정겹고 예쁘다.
광운대역 근처에서 철길이 끝나서 반환해서 축제가 열리는 화랑대역 철도공원으로 뛰어갔다.




저녁무렵 사람들로 행사장은 발디딜틈이 없다.
넓은 공터나 보행로에 돗자리만 있으면 그냥 펴고 맥주한잔 손에 들고 두런두런 얘기하고 웃는다. 벌써 4회째라는데 초가을 선선한 밤을 즐길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