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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강릉단오제 체험기(2)

오늘만산다! 2022. 6. 4. 19:54

행사의 모든 것이 참 좋았다. 토요일인 오늘은 정말 강릉 모든 사람들이 쏟아져나온것처럼 사람이 많았다. 시끄러운 음악소리 사람들의 뜨거운 숨결이 버겁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렇게 긴 시간을 오래 공들여 준비한 축제라는 인상을 받았다.

단오제단의 축원굿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는 소리였다. 굿을 하시는 분도 굿을 보고 있는 청중도 서로서로 집중하면서 서로 염원하는 같은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듣다가 눈물이 핑돌았는데 왜인지 모르게 울컥하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높이 올라가는 그네, 장마당에 하루종일 들리는 풍물소리, 창작국악 공연이건 전통풍물단의 풍물공연이건 공연을 보는 관객의 모습이 참 좋았다. 전통문화를 기피 이해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듯한 강릉사람들의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웠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쓰는 글. 다음에 여행기를 좀더 다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