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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공부 비법(1)

오늘만산다! 2022. 6. 6. 22:53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여러 까페나 블로그를 보면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거라는 인식이 대부분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맞다. 공부는 학교에서 해야 하는 거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부를 학교에서 하는거라 말하면서도 학원에서 시킨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공부는 학교에서 기본을 배우고 집에 돌아와서 스스로 복습을 해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있는 학생들은 시키지 않아도 집에 돌아와서 학교에서 내준 숙제나 개별적으로 문제집을 풀어가며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렇지 않다. 학교 수업은 수업으로 끝나고 그것으로 끝이다. 공교육에서 아무리 훌륭한 교사가 최대한의 노력으로 유일무이한 수업을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학생의 노력과 복습이 없다면 아무 의미없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자식의 경우라면 또 이해가 달라진다. 나는 그렇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내 자식이 공부가 시원치 않다면 누군가의 탓을 해야 하고 그래서 공교육의 시스템을 탓하게 된다.

세상 살아보니 뭐든 만만치 않았다. 공부도 취업도 돈벌이도 뭐든 쉬운게 없었다. 꾸준히 매일매일 무언가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사람. 실천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면서 왜 공부가 안되는 것을 시스템의 탓으로 치부해야 하는 것인지 아이러니다.

공부. 그거. 끄까짓거 잘 하려면 방법은 딱 하나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 어른이 된 나도 그렇고 한참 공부해야 하는 아들녀석도 그렇다.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이것은 공부 외에도 또한 그렇다. 부자. 그거 그까짓 거? 건강 그거 그까짓 거? 잘하려면 잘하고 싶다면 매일 해야만 한다.

오늘도 만보를 걸었고 투자일기를 썼으며 책을 한권 읽었고 아들녀석에게 글쓰기 한편과 문제집 풀이를 하게 했다. 인생과 공부, 별 대단한 방법은 없다. 매일 그냥 꾸준히 하는거다. 그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