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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서울연합치과의원-교정 시작

오늘만산다! 2023. 8. 3. 16:55

고심해오던 아들녀석의 교정치료를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다니던 어린이치과에서 교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셔서 상세 검사를 진행했다. 한곳만 상담해보는 것은 또 불안해서 다른 치과에서도 상담을 받아보았으나 같은 결과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되면서 별내동의 교정치과를 알아보게 되었다.



지인 추천으로 선택한 서울연합치과이다. 직장동료의 동료의 따님이 교정치료를 받았는데 만족스러웠다고 해서 큰 고민 없이 상담예약을 잡았다. 어차피 교정을 해야 하는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고 집에서도 가까우면서 입소문도 괜찮다면 가볼만 하다 생각했다. 지인 할인 10%도 있다.

아들녀석은 송곳니가 뻐드렁니로 뚫고 나오려고 한다. 사진을 찍어보면 잇몸밖으로 나오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자세로 잇몸에 콕 박혀 숨어있다. 송곳니가 나올 자리는 없고 그럼 뻐드렁니로 돌출하게 되니까 미리 교정을 해서 송곳니가 나올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연스럽게 이가 나오게 하는 것이다. 아래 치열은 가지런하지 않아서 교정치료를 통해 보기 예쁘게 만들 계획이라 하신다.

나도 고등학교 3년을 치아교정을 했다. 아프고 불편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교정을 하고 나서 크게 입벌리고 웃을 수 있게 되고 내 모습에 자신감을 찾았다. 아이도 교정장치를 붙이고 나서 아프고 불편하다며 찡찡거렸지만 "엄마, 고통이 처음에는 크지만 점점 줄어들지?"라며 대견한 말을 툭 내뱉는다. 어떤 고통도 언젠가는 줄어들고 사라진다. 무탈하게 아들녀석의 교정치료가 잘 진행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