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 히말(산스크리트어, 눈 또는 설산)
+ 알라야(거처)
눈의 거처, 히말라야
시바신 : 힌두교의 최고의 신, 파괴와 재창조의 신, 별명 나타라자(춤의 왕이라는 뜻)
시바는 세상을 파멸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춤을 춘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로 PD 탁재형과 함께 떠났던 기록을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카트만두에서 하늘호수까지 만만치 않던 등반의 과정과 지진의 피해가 애잔하게 남아있는 네팔의 모습을 담았다.
p.103
신발이 품은 이야기를 알게 된 건
한참이 지나서였다.
뜻을 미뤄놓고 먼저 간 친구
그리고 여전히 그를 기리는 사람들
그런 이들이 만들고 전해준 것이
바로 그 노란 운동화였다는 것을
그때의 난 알지 못했다.
좋은 등산화를 두고 물이 흠뻑 먹어 철벅이는 그 노란 운동화를 고집하셨다는 글에 울컥한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웃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