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어 술술 읽힌다던 책이었는데
다 읽고나선 그 반전이 저에게는 다소 불편한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의 반전이 작위적이라 느껴졌고 이렇게 독자를 속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기민하게 속여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시골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관한 스릴러물입니다. 쉽게 술술 읽히고 흥미진진한 스릴러 영화 한편 본 느낌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재미가 책의 묘미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책보다 따뜻한 책이 더 좋은가봅니다. 추리소설은 그저 그런데 추리소설인줄 모르고 읽기시작했네요.
작가님이 더 좋은 필력과 구성으로 추리소설작가의 높은 반열에 오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