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다면 챕터마다 옳타꾸나 무릎을 치게 만드는 36가지의 격언이 담긴 만화책이다.
만화라서 후루룩 훑고 지나가기에는 장면장면마다 아차!싶은 내용이 곳곳에 숨어 있다.
36계의 그 수많은 원칙중 요즘 주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나는 다음 3가지의 격언에 반성하고 실천의지를 다진다.
30계. 사슴을 쫓을 때 토끼는 보지 마라.
(손절매 잘하는 사람이 주식 9단)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어렵다. 주식도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바닥에서 타짜로 공인 받고 살아남은 이유는 실패에 대한 대처 방법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정한 손절매 기준을 꼭 지킨다. -15%선을 꼭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31계. 손해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상승세인 종목은 오르도록 놔두고 하락세의 종목은 팔아라. 그러면 상승종목만 남을 것이다.
그동안의 나의 매매패턴에 일침을 놓는 격언이다. 조금만 올라도 금방 팔아버린 탓에 보유주식창이 모두 파랗다. 하락세의 종목을 과감하게 손절하도록 하자.
32계. 시작은 소녀처럼 마무리는 번개처럼
주식을 살때는 소녀처럼 천천히 고른 뒤 분할매수하고, 매수한 주식을 팔아야겠다 싶으면 앞뒤재지말고 손 털어라.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그 실패에서 교훈을 찾았기 때문에 그 도사들은 억만장자가 되었다. 교훈을 찾다 노력하면 당신도 도사가 된다.
나에게 반성할 수 있는 깊은 생각을 주는 몇가지 격언의 챕터만 기록해 보았다. 돌아보면 모든 챕터가 후회와 반성의 깨우침이 있는 이야기들이다.
내일은 국내주식 손절매를 마음은 아프지만 시도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