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집안일을 하면서 경제 관련 유튜브를 본다. 드라마 영화 뉴스 볼 시간도 없고 볼 에너지도 없다. 설거지 하며 빨래 돌리며 요리하며 잠깐씩 보는 경제관련 유튜브가 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즐거움의 시작이자 끝이다.
자주 보는 채널은 월급쟁이 부자들 채널.
힘들고 경제와 관련해 방황하는 서민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방송이라 더 마음이 간다.
부자가 된 사람들 중 자신이 일구어낸 성공에 심취하여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판단하며 유튜브나 블로그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월부채널은 가끔 눈물을 흘리고 가끔 슬픔을 토닥여줘서 참 좋다. 나도 위로 받고 싶어진다.
오늘 본 유튜브의 대감(큰 감동)을 요약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괜찮다. 투자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실력이란 아파트가 가치대비 싼가 비싼가를 알아보는 능력 또는 주식의 현재 가격이 싼가 비싼가를 알아보는 능력이다.
현재 나의 재정상황, 직업상황을 잘 따져보고 주택시장과 주식시장은 장기 우상향하므로 무리해서 대출받지 말고 투자하자. 오를지 떨어질지 모르지만 어쨌는 10년후엔 비싸다.
전월세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전세를 레버리지로 주택을 늘려야 하며 이때 지출을 줄여 대출여력을 늘려가는 자기 한계의 확장이 필요하다.
내 집은 꼭 필요하고 그리고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