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온 곳이다. 사는 곳에서 가깝다고 해서 무작정 나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느린 운전속도에 더 걸린 듯 했다.
탑승권은 일반권과 크리스탈권이 있었는데 크리스탈권은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바닥이 보이는건 무서울 것 같아 일반권으로 탑승했다. 줄서있는 입장객들이 많았는데 케이블카가 금방금방 와서 줄은 쑥쑥 줄어들었다.
케이블카 안의 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유리창 벽면에 쓰여진 글자들은 사진찍고 싶게 했다.
" 넌 예쁘니까 예쁜 것만 해 !"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하더니 한참을 올라가서 약간은 지루한 느낌도 있었다. 정상부근 내리는 곳에서는 스카이워커도 있다고 했는데 다리가 좀 아파서 전망대에서 경치 감상만 하고 다시 내려왔다.
주말 오후 잠깐 다녀오기에는 먼 길이라 제대로 춘천 여행을 하게 되는 날 춘천의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한번 들러보면 괜찮을 곳인 것 같다. 케이블카만 타러 오기에는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 탑승비가 좀 비싼 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