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책을 소개하는 서평가이다. 연간 800여권의 책을 읽고 1일 1권이상의 읽기와 글을 쓴다고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김미옥작가의 유년시절과 성장의 에피소드, 가족이야기, 일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낸 글이다. 녹록치않았던 삶인데도 특유의 고집과 생존력으로 잘 이겨냈다.살아온 이야기 자체가 다양한 경험이 있어 재미있지만 작가의 글은 간결한 편이라 더 잘 읽힌다. 미사여구와 수식어 없이 담백한게 마치 작가의 삶과 닮았다. 김미옥작가의 인생이야기보다 작가의 할머니와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가 더 좋았다. 조조간 여사와 강도귀달 여사의 인생극장 이야기에 미소가 저절로 배어난다. 나도 내심 마음이 강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김미옥 작가에는 견주지 못하겠다. 그 힘든 시절을 어떤 마음으로 견뎌오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