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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리슈빌아파트에서 애기봉 가는 길

오늘만산다! 2023. 7. 4. 22:46

우리 동네 1번 등산로는 애기봉으로 가는 길이다.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애기봉으로 가는 길을 몰라 그 전에는 식송마을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올라 갔었다.
별내 중앙공원에서 애기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가보면 되겠지 하고 길을 나섰다.
올라갈때는 중앙공원으로 올라갔고 내려올때는 스위첸아파트쪽으로 내려왔는데 사진을 하산하면서 찍어서 스위첸아파트 입구쪽으로 서술한다.
우리 아파트 옆 별내스위첸 아파트 후문쪽으로 들어가면 3107동 앞에 등산로가 보인다. 스위첸 아파트는 정문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후문이 하나씩 따로 있는데 화접초쪽에 있는 후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3107동 바로 앞에 나있는 공원으로 들어가는 산책로 입구가 나타난다.

올라가다 오른쪽방향으로 돌아 계속 직진해서 걸어가 보았다.

걸어가다 갈림길이 나온다면 오른쪽 길을 선택하면 된다. (지나가던 주민분들께 물어물어 겨우 길을 찾아갔다.) 또 계속 직진하며 나아간다.

가다보면 '아, 내가 지금 식송마을로 연결되는 큰 도로 위를 지나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지점이 있다. 쭉 계속 걸어가다 보면 이런 철탑이 나온다. 신기하게 생겼다.

왼쪽으로 모래 터는 바람나오는 시설도 있고 멀리 엄청난 규모의 텃밭도 보이는데 그 텃밭 왼쪽 비탈길을 올라가면 애기봉 가는 길 시작이다.

작은 현수막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우회전 해서 걸어올라가면 된다.이제부터는 별 어려움없이 쭉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이런 군 철책선을 왼쪽으로 끼고 걸어가면 된다. 중간에 애매하게 다른길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철책선을 왼쪽으로 두고 철책선을 따라가다 보면 애기봉에 가는 길이 가까워져 있다.


계단이 보인다면 애기봉 정상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정상의 하얀 바위들과 애기봉 표지석. 정상에서는 별내동 동네가 한눈에 보이고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인다. 불암사 종소리도 고즈넉히 들린다.

빠른 걸음으로 쉬지 않고 별내 리슈빌 아파트에서 애기봉 정상까지 40분이 걸렸다. 왕복 1시간 30분정도의 등산경로라면 소소한 운동 코스로 아주 적당하다 싶다. 중간중간 맨발로 등산로를 걸으시는 어른신들을 만났다. 멋지시다!

앞으로 숲속 공기가 그리울 때 자주자주 찾아가 봐야겠다. 이렇게 우리동네에서 운동루틴을 조금씩 완성해가고 있다.

별내 리슈빌 아파트에서 애기봉 등산 1시간 30분 운동
별내 리슈빌 아파트에서 덕송천을 따라 별내역까지 왕복 런닝 코스 30분
별내 리슈빌 아파트에서 별내커뮤니티 센터 수영장까지 넉넉히 걸어서 10분 가끔씩 수영하기

다음 도전은 자전거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나가보는 것이다. 더운 날씨라 가을쯤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