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INFJ 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2 아이는 ESTP 이다. 대체로 순둥순둥한 아이이지만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말대꾸도 하고 나름 애교스런 반항도 하고 하며 매사에 갈등이 생기기에 도대체 얘의 MPTI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엄마인 나와 상반되는 성격의 아들. INFJ인 나는 내성적인 성향이 강하고 사람들은 만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부끄러움도 많고 사람들을 대할때 엄청난 에너지를 소진한다. 그런데 평생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해왔으니 잘 버텼다 생각한다. 윤리학과 철학을 전공한 것도 성격탓인가? 반면 ESTP인 아들은 정말 해맑고 밝다. 주말마다 뭐하고 놀까 궁리하고 집밖으로 돌아다닌다. 매사에 걱정이 없고 재미있게 산다. 아들은 쾌락이 대부분인데 엄마는 쾌락이 점이고 아들은 진지함이 없는데 엄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