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

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엄 맥어스킬

이 책을 읽고나서 송길영 작가의 저서 「그냥 하지 말라」가 떠올랐다. 책 제목만 보고 하지 말라는 책인가 보다 했지만 읽고나니 그냥은 하지 말고 생각좀 하고 해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이 책도 그렇다. ‘더 잘 해라’는 제목의 책인데 그냥은 하지말고 생각좀 하고 잘하라는 내용이었다. 평소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적 기부를 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그린피스’이다.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좋아하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대사 활동을 오래하고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마침 예멘난민문제로 우리나라 언론이 시끄럽자 관심있게 뉴스 기사를 찾아보다가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린피스’는 그 유명한 북극곰 사진에 마음이 아파서 기부를 시작했다. 이 책의 머리말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3.25

오클리 EV 제로 선글라스 0009313-15

1분1초의 쉴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던 개학첫주를 마치고 드는 생각은 "아!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하나?"였다. 나이도 오십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미친듯이 일해야 하나? 교사가 일분도 못쉬고 일한다는 걸 누가 믿겠나 싶어지며 이불위로 드러누웠다. 드디어 찾아온 첫 주말 아침. 고생한 나를 위해 또 다르게 성장할 나를 위해 뭔가 보상을 해주고 싶어서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러닝용 고글을 사러갔다. 달리기를 하며 눈밑의 기미가 더 짙어질까봐 걱정이기도 하지만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애매한 바람이 부는 요즘같은 시기에 꼭 눈물이 줄줄 흐른다. 작년에도 그랬다. 작년 자전거출근길 웃픈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https://nown-here.tistory.com/m/250 고글을 쓰니 눈물이 나지 않아 좋고 헉헉거리..

카테고리 없음 2025.03.11

무빙 - 강풀액션만화

피로에 지친 주말, 독서를 하려니 집중이 잘 안되고 이러다간 유튜브나 숏츠만 넋놓고 보고 있을 것 같아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빌려왔다. 얼마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만화책인지 궁금했는데 일요일 오후내내 푹 빠져 읽었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세 아이와 그 가족들에게 닥친 시련에 관한 이야기이다. 허공을 가르면서 날아가는 능력, 몸을 다쳐도 금방 치유되는 능력, 빠른 속도로 달리고 괴력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일반인이 상상할 수도 없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우리가 사는 사회는 남과 다르면 평범하게 평온하게 살아가기가 힘들다. 남이 가지지 못한 특출난 재능은 누군가의 쓸모를 위해 사용되고 또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개인과 조직의 쓸모를 위..

카테고리 없음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