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통증으로 몇달을 고생하고 나서 목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무언가 보는 것 위주의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끊임없이 휴대폰을 보고 책을 보고 경치를 보고 사람의 표정을 본다.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그것에 몰입하기 위해 목을 수그리고 있다. (백년목)의 저자 정선근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목을 수그리고 몰입하면 언젠가 꼭 목디스크가 찾아온다 하셨다. 책을 매일 읽어야하는 나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정선근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책읽는 방법으로는 책을 눈높이로 들고 바른자세로 앉아서 읽어야 하는데 그렇게 책을 들고 보다가는 우선 팔의 통증이 앞서 오게되고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없다. 그래서 지난 여름과 이번 가을 사이 나는 누워서 책을 천장을 향해 들고 읽었다. 그나마 목이라도 편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