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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왕 죽제조기

언제부터인가 식사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밖에서 먹는 식사 한끼를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 하고 특히 고기류일때 더더욱 그렇다. 부드럽게 음료처럼 넘기는 음식은 괜찮은데 씹어야 하는 음식일때 속이 부대꼈다. 그래서 당근을 계속 눈여겨 보고 있다 드디어 어제 영양왕 죽제조기를 득템했다. 파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이 물건을 탐내는 사람이 많았는데 출퇴근 시간이 맞지 않아 계속 불발되었다고 하셨다. 우연치 않게 나에게 온 행운같은 죽제조기이다. 단돈 만원에 좋은 물건을 들이게 되어 기쁘다. 물건을 거의 사지 않고 어떻게든 대체할수 있는 물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선피복이 벗겨진 20년된 토스트기를 아직 사용하고 있고 청바지 한벌 사면 기본 10년은 입는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처럼 집안에 관리..

카테고리 없음 2023.06.10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평생을 결심하고 실천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노력하지 않고 결국엔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시 또 결심하는 과정의 반복이다. 시지프스처럼 무한 반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이 오십이 되면 달라지겠지 싶지만 벌써 50이 된 지 반년 가까이 지났는데 새해 결심은 20퍼센트 아니 10퍼센트도 못지키고 있다. 평생을 다이어트를 하며 살고 있고 매일매일 운동하기 싫어하는 나의 마음과 싸우고 있다. 가계부와 자산관리 엑셀표를 보며 후회하고 결심하고를 매달 반복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커피와 맥주를 그만 먹어보자고 다짐한다. 몇십년째 계속되어 오는 이 무한반복의 후회를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까?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쳐들었다. 저자는 방법으로 (스몰스텝전략)을 제시한다. 시작을 아주 작게, 첫단계를 아주 쉽게..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남양주 한국창의적체험활동교육원 축구대회

하늘이 예쁜 날이었다. 바람도 불었고 하늘색도 예쁘고 적당히 뜨거웠다. 아이가 방과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오랫동안 축구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방과후 축구교실이 남양주 내에서는 어떤 연합체로 운영되고 있나 보다. 한국창의적체험활동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봄가을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가을에도 참여했고 올해 봄에도 다시 참가하였다. 참가비도 없고 남양주시의 방과후 특기적성 부서가 운영되고 있는 학교의 축구부가 모여 축구대회를 하는 거라 큰 부담도 없다. 아이는 따로 다니고 있는 축구학원의 대회보다 오늘 이 대회를 더 손꼽아 기다렸다. 학교의 친한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경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과후 축구교실에서 개최하는 축구대회의 큰 묘미가 아닌가 싶다. 한참 친구가 중요해질 사춘기 시기에 ..

카테고리 없음 2023.06.03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길 금계국이 지천-별내동 덕송천 자전거길

주말동안 비가 오더니 대지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겨났다. 분명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에는 한두송이 드문드문 보이던 금계국이 오늘 아침에는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고단한 퇴근길 반찬가게에서 반찬 조금, 빵가게에서 식빵한봉지 사서 자전거 바구니에 넣고 룰루랄라 페달을 밟는다. 한참 달리다 문득 옆을 돌아보니 노란 꽃잎과 초록풀잎이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탄성을 내질렀다. 급히 자전거를 멈추고 휴대폰에 사진으로 담아둔다. 학교 뜰에는 장미가 한창인데 학교만 나서면 금계국이 가득하고 온통 꽃밭이다. 학교안에서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웃음이 꽃처럼 예쁘고 학교밖에서는 퇴근을 하는 나의 자유로운 마음이 꽃밭이다. 걱정해봐야 별 뾰족한 수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 성실하게 감사하게 살아갈밖에. 이번주는 출퇴근길의 꽃밭이 내 ..

카테고리 없음 2023.05.30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어떻게 하면 공부를 즐거워하는 아이로 공부를 잘 하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사춘기 아이를 대하는 내 마음은 갈팡질팡이다. 예전 우리 부모님처럼 무섭게 다그쳐야 하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하나? 이 책은 아이 공부에 대한 정승익 선생님의 가치관과 제안에 대한 글이다. 돌아보면 나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공부는 힘든 것이다. 놀고 싶고 쉬고 싶지 누가 그 힘든 공부를 하고 싶어 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역경을 참아내고 노력한 아이들이 인서울의 명문대에 들어간다. 상위 7%, 내 아이가 상위 7%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나도 못들어갔으니 특별한 공부의지나 환경이 아니면 내 아이도 못들어갈거다. 하지만 나는 내 아이가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어려움을 이..

카테고리 없음 2023.05.28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토머스 스탠리. 세라 스탠리 펠로

한때 가난했다. 혹독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있어 지금 내가 오히려 행복해졌다. 내가 가난으로 배운 것 중의 하나는 남의 시선이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어떤 노력이든 해야만하는 상황을 견디고 나면 타인의 시선, 타인의 나에 대한 평가는 나의 인생에서 티끌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살아내는 것만이 중요하다. 내 가족의 하루 한끼의 밥과 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월급쟁이 부자들) 유튜브에서 소개했던 책이라 찾아 읽게 되었다. 이웃집 백만장자에 대해 아버지와 딸이 대를 이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묶어 냈다. 이웃집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p.64.) 1) 노력, 성실성과 집중력 2) ..

카테고리 없음 2023.05.25

로망 실현 - 퇴근 후 맥주 한잔과 독서, 별내 까페거리 맥주의 참견

오늘도 꾸준히 런데이를 했다. 무겁던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체중은 별 변화가 없는데 허벅지와 종아리가 조금은 탄탄해졌고 빨리 달리지는 않지만 무리없이 런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가뿐하게 30분 달리기를 완료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테라스가 열려있는 맥주집을 보았다. 맥주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는 참지 못하고 무작정 맥주가게에 들어가 맥주 한잔 주문하고 들이켰다. 땀흘린 런닝 후에 들이키는 맥주 한잔은 행복이다. 그동안의 나의 로망은 퇴근길에 여유있게 걸어서 퇴근하면서 여러 가게 구경도 하고 장도 보고 사장님이 편한 맥주집에서 맥주한잔 시켜놓고 단 3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거나 독서를 하는 것이었다. 오늘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1시간의 온전한 나만을 위한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23.05.24

키밍 소음방지 의자 패드 - 리바트 스너그 식탁의자 긁힘 보완

https://m.smartstore.naver.com/jl365mall/products/8260747317?NaPm=ct%3Dli0bbsus%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8bb54fba1d640a954badd22b701a2ea59698d7ed 키밍 소음방지 의자패드 6개입 의자다리캡 보호패드 : 제이엘365[제이엘365] 안녕하세요, 제이엘365 입니다.smartstore.naver.com 오랫동안 식탁의자로 인해 소소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큰맘먹고 샀던 리바트 스너그 식탁의자. 내 기준엔 가격도 사악하다. 의자 1개에 이십만원이라니. 예뻐서 샀는데 이게 다리부분의 다리캡이 바닥의 강화마루를 긁어 스크래치를 낸다. 사용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일이..

카테고리 없음 2023.05.23

별내 리슈빌 110 C타입 인테리어 온라인 집들이

이사후 온전히 아무일도 없이 처음으로 쉬는 주말이다. 창밖풍경을 보며 차한잔 마시고 늦잠의 사치를 누리는 휴일 행복하다 느껴진다. 이사를 준비하며 오늘의 집 어플을 수도없이 들락거리면서 언젠가는 나도 이사 후에 온라인 집들이 글을 꼭 써봐야지 했는데 오늘이 마침 그날이다. 집이 주는 만족감이 있다. 이사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이번에 정착한 곳은 정말 편하고 안락하다. 거실서 보는 탁트인 풍경, 하루종일 해가 밝게 들어오는 공간, 소음과 거리의 조명에서 자유롭고 도서관과 수영장, 공원이 바로 앞이다.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퇴근후 집옆 하천변을 따라 조깅하기도 좋다. 하루종일 거실 마루위에 드러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졸았다. 대출금은 생겼어도 참 좋다. 주방 입구에 있던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5.20

삼성사 - 남양주 진접 에어컨 설치-별내 리슈빌

사장님과의 인연은 2016년도에서 시작한다. 힘겨웠던 전원주택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남읍의 조그마한 아파트로 이사와서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사장님께 전화를 드린 그 날 부터이다. 그 여름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샘솟던 때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라 에어컨 설치할 돈도 없었던 때였으나 무슨 마음에서였는지 여름이 다 지나갈 무렵인데도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에어컨 설치를 의뢰했다. 에어컨 설치를 하고 있는 동안 나는 막내고모와 할머니에 대해 통화하며 또 한바탕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통화내용을 듣고 계셨는지 어쨌는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작업을 모두 마치시고는 원래 예정된 비용을 드렸는데 갑자기 만원을 빼서 내게 건네셨다. 실제..

카테고리 없음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