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일하는 경제학자이다. 평산책방에서 책콘서트를 하시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고 문대통령님께서 추천하신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요즘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교사들의 요구와 교육현장의 문제들에 대해 이 책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읽었다. 학교에 만연한 어려움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연대뿐인 것 같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개인의 시간과 공간에 갇혀 살았고 옆에 있는 동료를 옆 교실을 살피지 못했다. 힘을 모으고 생각을 나누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을 아주아주 잊고 살아왔다. 그 십여년의 결과. '함께'라는 말, '연대'라는 말을 무시하고 잊었던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라 생각이 든다. 살려면 뭉쳐야 하고 뜻을 모아야하고 생각을 나누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