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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 중급과정 50분달리기 도전 완료

런데이의 중급코스인 50분 달리기도전을 오늘 마쳤다.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 8월 24일 1회를 시작으로 2달여가 걸린 것이다. 그 사이 두번의 10 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마라톤 대회를 위해 이 50분 달리기 도전 외에도 가상 마라톤 프로그램이나 거리달리기 도전 프로그램을 중간중간 함께 연습했다. 1회의 기록과 12회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달리기 페이스가 그리 좋아진 것은 아니다. 아주 조금 몇초 정도 빨라졌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겨우 이정도라고? 서글프다. 그러나 나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1시간여를 달려도 그리 힘들지 않아 한다는 것과 긴 거리도 겁내지 않고 쉬지 않고 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달리기 페이스를 6분가까이로 맞출수 있으면 좋으련만 달리다..

카테고리 없음 2023.11.02

오르막길 : 문재인, 히말라야를 걷다, 탁재형

히말라야 = 히말(산스크리트어, 눈 또는 설산) + 알라야(거처) 눈의 거처, 히말라야 시바신 : 힌두교의 최고의 신, 파괴와 재창조의 신, 별명 나타라자(춤의 왕이라는 뜻) 시바는 세상을 파멸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춤을 춘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로 PD 탁재형과 함께 떠났던 기록을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카트만두에서 하늘호수까지 만만치 않던 등반의 과정과 지진의 피해가 애잔하게 남아있는 네팔의 모습을 담았다. p.103 신발이 품은 이야기를 알게 된 건 한참이 지나서였다. 뜻을 미뤄놓고 먼저 간 친구 그리고 여전히 그를 기리는 사람들 그런 이들이 만들고 전해준 것이 바로 그 노란 운동화였다는 것을 그때의 난 알지 못했다. 좋은 등산화를 두고 물이 흠뻑 ..

카테고리 없음 2023.11.01

진짜 초등국어 공부법, 배혜림

1부. 독서와 국어의 균형, 국어 성적을 좌우하는 7대 3 법칙 1) 독서와 독해의 차이 2) 책만 많이 읽는 아이, 전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 3) 엄마표 독서지도, 독서와 국어의 황금비율찾기 4) 초등국어실력이 대입까지 갑니다. 2부. 진짜 국어공부는 초등부터 : 초등국어훈련 3부. 학년별 국어공부와 독서: 초등저학년(1-3학년) 4부. 학년별 국어공부와 독서:초등고학년(4-6학년) 5부. 학년별 국어공부와 독서:중고등부터 대입까지 초등과 다르게 중학교부터는 6년간의 독서로드맵을 짠다. 고등에서 책읽을 시간이 없으니 중학교 3년동안 많이 읽어야 함. 깊이있는 독서, 양보다는 질, 국어공부를 위한 독서7:재미있는 독서 3 교과서 지문 독해-학습활동풀기-국어개념 외우기 국어개념 노트 만들고 외우기, 영역..

카테고리 없음 2023.10.29

교육을 위해 내디딘 걸음 (11차 집회)

뜨거운 여름 시작했던 집회가 벌써 늦가을이 되고 11차에 접어들었다. 개인적인 대소사로 한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집회에 오늘은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참여했다. 항상 함께하던 아들래미와도 함께하지 않고 홀가분하게 혼자 나서 보았다. 그래서 1구역 착석!^^ 오늘도 눈물바람이다. 10년전 일로 아동학대 기소되셨다는 선생님 말씀에 눈시울 붉어지다가 변호사님의 헌법재판소 기각에 울분을 토하시는 목소리에 눈물 펑펑이었다. 눈물 흘리던 중에도 참쌤스쿨 차명쌤 발언에 으쌰으쌰하다가 사회자님의 국회의사당에 소리질러 발언에 배꼽잡으며 웃으면서 "야!"를 외쳤다. 국회의사당 지붕이 갈라지며 우리의 "야!"소리를 듣고 태권브이라도 나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마지막 집회로 알고 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는 사회자의 말을 ..

카테고리 없음 2023.10.28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서문이 겸손하다. 책의 첫부분인 서문이 이렇게 겸손하니 나는 더더욱 공손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표지 사진의 박경철은 매력적이다. 책을 읽는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책을 읽다보니 이 분의 폭넓은 지식에 감탄하게 된다. 의사이면서도 경제, 정치, 철학, 사회에 대한 해박한 서술은 방대한 독서량이 아니라면 이렇게 글을 쓸 수 없다. !! 저자는 6년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춘콘서트)에서 주고받은 대화와 강연의 기록을 책으로 묶었다. 다섯 챕터의 긴 글로 강연의 기록을 엮어냈지만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실천'이다. 청년에게 하는 말이지만 중년의 나에게도 큰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내가 이해하고 느낀 세가지의 실천을 정리한다. 1.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그 일을 통해 변화한다. "낯선 ..

카테고리 없음 2023.10.26

2023 한창체배 꿈자람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을)

봄과 가을 한번씩 열리는 한창체배 꿈자람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초등학교 방과후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창의적체험활동교육원에서 남양주 관내의 방과후 특기적성 축구교실팀들을 모아 여는 초등학생 축구대회이다. 아이는 매번 이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어서 이번 대회는 더욱 애가 탔다. 축구학원을 다니고 있는 터라 축구학원에서 열리는 대회도 있지만 아이도 나도 이 대회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먼저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나오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학교대표라고 명명하거나 인정해주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결속력과 자랑스러움을 갖고 경기에 참여한다. 두 주 전부터 포지션을 점검하고 방과후와 주말에는 따로 연습까지 했다. 물론 놀고 싶어서가 한몫했을 거..

카테고리 없음 2023.10.22

가평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내 인생 두번째 마라톤 대회, 가평자라섬 전국 마라톤 대회 10km에 다녀왔다. 지역에서 하는 소규모 대회여서 참가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지역축제 느낌이 물씬 나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대회였다. 기념티셔츠를 받지 않는 마니아 10km부문으로 신청해서 참가비는 25000원이다. 사전 접수를 못한 참가자는 현장에서 바로 현금으로 접수를 하고 참가할 수도 있다. 출발하기 전에 경품추첨(닭갈비세트, 40인치 tv)도 하고 달리기가 끝나면 음료수3병, 얼라이브 비타민 1통, 초코파이 1개, 단팥빵 1개를 간식꾸러미로 나눠준다. 참가비가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 쌀쌀해진 아침 기온에 출발할때는 오소소 떨렸는데 막상 달리기 시작하자 긴 레깅스가 버거워졌다. 가평읍내 근처의 자전거도로를 주로로 뛰었는데 가평의..

카테고리 없음 2023.10.16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런린이의 착한 아이템들

벌써 런린이가 된지 7개월차에 접어들었다. 마라톤대회에 한번 다녀오고 나서는 의욕이 넘쳐 다음주에도 또다른 마라톤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목표가 생기니 자꾸만 연습하고 싶고 날씨가 선선해지니 더 달리고 싶어진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런데이를 이용한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오늘부터 시작이다. (30분 달리기)프로그램은 이미 다 성공 및 완수했지만 운동도 하고 연수학점도 준다니 일석이조라 신청을 해 보았다. 기존 코스운동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기존 기록을 삭제하고 다시 하면 이수시간에 반영된다고 하니 웜업한다 생각하고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뛰어볼 생각이다. 워낙 비용이 드는 일이나 물건을 사는 것을 싫어하는 까닭에 비용이 들지 않고 아무데서나 뛰어다니면 되는 달리기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그 흔한 헬스 P..

카테고리 없음 2023.10.10

모아재 교사연수 - 정동을 거닐다

전교조 경기지부 교사연수로 (정동을 거닐다)에 다녀왔다. 정동이 어디인지 어떤 동네인지도 잘 모르는데 "언덕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있어요~"하는 노래가사에 나오는 그 정동이다. 가을은 왜 그런지 모르게 고궁을 찾아가보고 싶어진다. 옛길을 걷고 싶어진다. 먼저 모인 곳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다. 성당앞 그레이스 카페에서 모여 연수가 시작되었다. 낯설지만 서로 눈인사를 하고 이 공간과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은 한국전통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조화롭게 반영된 성당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35호이다. 상공에서 보았을때 십자 모양의 건축물이며 기와와 한국전통창호의 느낌을 살려내었다. 주교의 의자(주교좌)가 있는 성당이어서 주교좌성당이라고 하며 6.10 민주화 운동 기념비가 있..

카테고리 없음 2023.10.07

416합창단 (기억과 약속) 콘서트

구리아트홀에서 구리남양주 시민연대가 주최하고 구리남양주416약속지킴이가 주관하는 (기억과 약속) 콘서트에 다녀왔다. 벌써 416참사가 9주년을 넘겨 1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살고 있는 도시 근처에서 콘서트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구리남양주지역의 예술 단체와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콘서트를 구성하였으며 멀리서 416합창단이 오셔서 여러 곡의 합창으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벌써 10년이 가까워오는지 세월이 참.. 빠르다 싶지만 세월호 가족들에게 그 10년은 얼마나 긴 시간이었을까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그 소식을 듣던 때가 생생하고 팽목항의 애절한 울음이 고막을 때린다. 세월호사건을 기억한다고 하면서도 유가족들의 행보를 알지 못했다. 그분들이 모여서 합창단을 꾸리고 매주 월요일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