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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리슈빌 110 C타입 인테리어 온라인 집들이

이사후 온전히 아무일도 없이 처음으로 쉬는 주말이다. 창밖풍경을 보며 차한잔 마시고 늦잠의 사치를 누리는 휴일 행복하다 느껴진다. 이사를 준비하며 오늘의 집 어플을 수도없이 들락거리면서 언젠가는 나도 이사 후에 온라인 집들이 글을 꼭 써봐야지 했는데 오늘이 마침 그날이다. 집이 주는 만족감이 있다. 이사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이번에 정착한 곳은 정말 편하고 안락하다. 거실서 보는 탁트인 풍경, 하루종일 해가 밝게 들어오는 공간, 소음과 거리의 조명에서 자유롭고 도서관과 수영장, 공원이 바로 앞이다.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퇴근후 집옆 하천변을 따라 조깅하기도 좋다. 하루종일 거실 마루위에 드러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졸았다. 대출금은 생겼어도 참 좋다. 주방 입구에 있던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5.20

삼성사 - 남양주 진접 에어컨 설치-별내 리슈빌

사장님과의 인연은 2016년도에서 시작한다. 힘겨웠던 전원주택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남읍의 조그마한 아파트로 이사와서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사장님께 전화를 드린 그 날 부터이다. 그 여름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이 샘솟던 때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라 에어컨 설치할 돈도 없었던 때였으나 무슨 마음에서였는지 여름이 다 지나갈 무렵인데도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에어컨 설치를 의뢰했다. 에어컨 설치를 하고 있는 동안 나는 막내고모와 할머니에 대해 통화하며 또 한바탕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통화내용을 듣고 계셨는지 어쨌는지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작업을 모두 마치시고는 원래 예정된 비용을 드렸는데 갑자기 만원을 빼서 내게 건네셨다. 실제..

카테고리 없음 2023.05.15

화장실 악취 제거 드레인 박사 - 별내 리슈빌

짐정리도 마치고 이제 좀 집에서 쉴만하다 했더니 어딘선가 코끝을 감도는 악취가 솔솔~ 안방 화장실에서였다. 공용 화장실은 새로 욕실 공사를 했기에 괜찮았는데 고치지 않은 안방욕실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약한 냄새가 스멀스멀 나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살던 아파트에서 이런 냄새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구입했던 드레인 박사. 그 때도 간단한 설치 한번으로 악취를 잡아낸 적이 있기에 별다른 고민없이 재주문 했다. https://nown-here.tistory.com/m/61 하수구 악취 냄새 제거이사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했기에 공사후의 냄새만 난다고 생각했지 별 느낌없이 살았다. 지난주 한동안 비가 계속 오고 나서부터 다용도실과 화장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쿰쿰거리고 nown-here.tistory.co..

카테고리 없음 2023.05.09

친정 나들이 - 광양시 성황동

올해도 어버이날을 즈음해 친정 나들이를 했습니다. 친정은 전라남도 광양. 막히지 않으면 4시간 30분, 막히기 시작하면 대책없는 아주 먼 남해안의 큰 도시입니다. 작년에는 봄에 부모님께서 가꾸시는 밭에 가서 두릅을 땄고 https://nown-here.tistory.com/m/28 봄소풍친정나들이를 했습니다. 친정은 전라남도 광양시입니다. 부모님은 은퇴후 자그만 산자락 가꾸시며 소일하시고 운동하십니다. 항상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래요. 두릅도 따고 미나리도 꺾어서 nown-here.tistory.com 올해는 시기가 조금 늦어서 밭에는 못가보고 동네 산책을 나섰습니다. 자주 뵙지 못하지만 여전히 건강하신 부모님을 뵙고 나면 그래도 마음이 놓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강풍이 불었던 휴일의 아침 부모님과 조..

카테고리 없음 2023.05.06

삼성 식기세척기 DW60A8575UG

전기공사 AS가 마무리 되었다. 염려했던 그 모든 것들을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추가비용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해 놓으셨다. 주방 전등 다운라이트로 주방 상부장에 물결무늬 그림자가 생기는 것도 나름 마음에 들고 식탁자리와 아일랜드 식탁자리 두 곳에 조명이 들어오는 것도 참 좋다. 공사 추가 비용이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한사코 괜찮다 하셨다. 진접 영림인테리어 사장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식기 세척기 이야기다. 내가 참 애틋하게 좋아하는 올케가 식기세척기가 요긴하다 하길래 언젠가 써볼날이 있을까 생각은 했지만 꼭 구입하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단촐한 살림에 후다닥 설거지 해치우리라 생각했던 탓도 있고 물과 전기가 무척이나 아깝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다. 그런데 이사 며칠 전 이전 매도인이 식세기를 떼어가야 ..

카테고리 없음 2023.05.04

날씨와 얼굴, 이슬아

p. 53 (절멸) 인간은 죽을힘을 다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인 힘으로 산다. 이 책에서 가장 강렬한 울림을 주는 문장이다. 나는 그동안 죽을둥 살둥 있는 힘을 다 쥐어 짜내어가며 살아왔는 줄 알았는데 수많은 가축들을 죽인 힘으로 살아왔나 보다. 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책이며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나면 기후위기와 동물에 대한 폭력, 육식에 대한 반성, 비건에 대한 도전에 대해 고민이 생긴다. 기후 위기가 위험한 시대적 문제로 떠오르지만 딱히 해결할 방법을 찾기는 힘들다. 나같은 소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이라봐야 고작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정도라 인식하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결국은 국가가 대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시스템이 바뀌어야지 라고 치부하며 시스템주의자..

카테고리 없음 2023.04.30

이사 후 보완해야 할 곳 (2) - 주방수납

처음 이 집을 보러왔을때는 주방이 답답해 보였다. 이유는 주방앞에 떡 버티고 있던 수납장과 냉장고장. 과감히 철거하고 주방을 넓게 쓰자고 했다. 이사들어와 보니 주방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미니멀 실천으로 인해 주방용품이 많은 것도 아닌데 수납공간이 부족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서랍장이 없이 모두 여닫이 장이어서 이다. 수저통도 간단 소품도 서랍장이 있으면 수납량이 많아지고 편리한데 서랍이 하나도 없다. 밥솥 레일선반도 이렇게 공간활용을 생각하지 않고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넓은 공간을 밥솥하나만 두고 쓰기엔 아쉽다. 상부 서랍하나만 있어도 좋을걸. 그렇다고 서랍을 설치하기에는 비용과 역량이 부족하여 선반을 구매하여 넣어보기로 했다. 밥솥 레인선반 위에 넣고 선반을 확보해서 수저통과 소품을 수납할 계획이..

카테고리 없음 2023.04.29

이사후 보완해야 할 곳(1) - 조명

이삿짐을 대강 정리했다. 이사후 얼마나 몸이 고되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코피까지 쏟았다. 별 생각없이 부시시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와서 화장까지 마쳤는데 아들녀석이 뒤늦게 욕실에 들어가더니 "엄마 세면대가 이상해!" 한다. 코피 덩어리가 세면대에 묻었다. 어쩐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천근만근이더라니. 버릴 것은 버리고 어느정도 짐을 정리하고 보니 이제야 인테리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보인다. 주방 붙박이장을 떼어낸 공간을 이용해 식탁을 놓았는데 인테리어 사장님께서는 기존 식탁자리에 다운라이트를 설치해주셔서 주방과 식탁의 조명이 영 이상하다. 아일랜드 식탁 앞이 빛나고 정작 식탁위는 어둡다. 비싸게 10만원이나 추가해서 설치한 조명 욕실거울인데 전기연결이 내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 스위치를 켜지 않아도 어..

카테고리 없음 2023.04.28

프리젠트 쌤메이드 변기커버

내가 애정하는 물건중의 하나인 변기커버이다. 변기커버가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프리젠트의 이 변기커버는 미묘하게 다르다. 이 변기커버를 사용한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중간에 망가지면 속상해하면서 꼭 이 브랜드로 다시 샀다. 너무나 잘 사용했기에 이사갈때마다 변기커버를 떼어서 들고 다녔다. 가끔 친정집에 갈때나 다른 곳에서 숙박할 때에도 변기커버가 다르니 화장실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이번 인테리어 공사기간에도 가장 불편했던 것이 변기커버였다면 말 다했다. 새로 이사 온 집에도 여느때처럼 변기커버를 그 전 집에서 떼어서 들고 왔고 드디어 오늘 새 화장실에 설치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웬 걸? 요즘 변기는 변기커버 조정 나사가 아주 깊숙히 있어서 도저히 새 변기의 커버를 뗄 수가 없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4.27

별내 리슈빌 아파트 이사 - 영림 인테리어스 진접점, 이드 인테리어 필름, 2004 제일청소

드디어 이사를 마치고 이사를 왔다. 보관이사 쉽게만 생각했는데 두번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장기간 호텔생활도 힘들고 하루에 끝날 이사를 내리고 올리고 두번 신경써야 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이사업체가 특히 맘에 들지 않게 일을 해 주셔서 짐을 꺼내 다시 정리하느라 아직도 집안은 어수선하다. 인테리어는 만족스럽게 진행이 되었다. 붙박이장 떼어낸 자리 마루가 없어서 새 마루를 깔아야 하는데 똑같은 온돌마루 자재가 없어 다른색깔의 마루를 깔았다. 요게 한가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작업을 마무리해주셨다. 아마 다음에 작업이 필요하다면 다시 이 업체에 의뢰할 것이다. 사장님의 일처리 스타일이 시원시원 하시다. 필름시공만 다른 업체에 요청했는데 작년에도 작업을 의뢰했던 이드 인테리어 필..

카테고리 없음 2023.04.25